임균에 의한 요도염을 임질이라고도 합니다. 남성에서 보통 2~7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항문, 고환, 인두, 눈에도 감염 가능합니다. 주로 성관계로 전파되지만 구강 혹은 항문 성교로도 가능합니다.
성관계 이후 요도염으로 판정되면 개인의 삶이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나 요도염은 비교적 쉽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병입니다.
사실 의사 입장에서 요도염 치료 후 밝은 웃음을 되찾은 환자 분들을 보는 것이 큰 보람입니다.
정확하고 빠른 치료로 다시 일상에 복귀할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확인이 어렵던 성병균을 새로운 기술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성병균 치료는 배양이 어려운 성병균의 특성상 경험적으로 이루어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 병원에서는 성병균을 확인할 수 있는 분자 세균학적 방법인 PCR 검사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기술보다 진일보한 Real-time PCR 기법을 이용하여 검사 정확도를 향상시켰습니다.
요도염 환자분들의 가장 큰 걱정중 하나가 여자친구나 배우자 분의 치료와 관련된 부분입니다.특히 여성에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검사는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남성 위주의 비뇨 관련 분위기에서, 여성분이 오시기가 쉽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커플 혹은 부부를 위해, 내원 시 따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찰 이후 요도 분비물을 직접 현미경으로 보거나, 아니면 소변 검사로 필요에 따라 동반된 성병(매독, 에이즈 등)에 대한 검사가 이뤄집니다. 이후 감염균의 종류를 명확히 알기 위한 유전자 검사(multi-PCR)가 이루어집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보통 며칠이 걸리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평일 기준으로 바로 다음날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먹는 약과 주사제로 치료한 이후, 추적 검사 등을 통해, 균의 제거 여부를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