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이란?
주로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성인 여성의 50%는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입니다. 주로 방광에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각종 소변 불편감과 하복부 통증, 혈뇨 등을 일으킵니다.
방광염의 원인
대부분의 경우, 장내 세균이 항문과 요도를 거쳐 방광에 침투하여 발생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요도와 항문 간의 거리가 짧고, 요도 자체의 거리도 짧으므로 균의 침투가 쉽습니다. 가장 흔한 균은 대장균 (E.coli)이지만, 다른 세균에 의한 감염도 가능합니다.
방광염의 증상
- “ 소변 볼 때 불편함이나 이상증상이 있습니다. ”
-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을 참기 힘든 급박뇨, 보고 나서도 시원치 않은 잔뇨감 등이 흔합니다. 또한 소변 볼 때의 통증, 야간에 소변 때문에 잠을 깨는 야간뇨, 소변에 피가 비치는 혈뇨의 증상도 있습니다.
- “ 하복부에 통증이 있습니다. ”
- 주로 방광이 위치하고 있는 아랫배나 골반의 뻐근함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요도 주변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만일 하복부를 넘어서 옆구리의 통증이 동반되거나 발열이 있다면 신우신염이나 요로 결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방광염의 진단
- 신체 검진
- 아랫배를 눌렀을 때의 압통이 흔합니다. 다만, 비뇨의학과가 아닌 내/외과적 질환의 가능성도 감별해야 합니다. 옆구리 통증이 있을 경우 옆구리를 살짝 두드렸을 때의 압통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로써 신우신염이나 요로 결석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소변 검진
- 소변 검사는 방광염 진단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입니다. 본원에서는 10분이면 바로 소변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변의 염증, 피, 단백뇨 등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일 방광염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너무 자주 재발한다면 소변 내의 균 확인을 위한 균배양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X-ray 검사
- 만일 혈뇨가 심하거나 요로 결석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간단한 X-ray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요세포검사
- 중년 이상의 여성에서 혈뇨와 함께 소변이 급한 증상이 동반되면, 동반된 방광이나 요관의 종양 가능성도 한 번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 내의 악성 세포의 존재 유무를 알 수 있는 요세포 검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 내시경검사
- 심한 혈뇨가 있었거나, 방광염 이외의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 방광 내시경을 통해 직접 방광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합니다. 남성과 달리 여성에서는 요도의 길이가 짧고 굴곡이 심하지 않으므로 내시경의 통증이 심한 편이 아니므로 너무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방광염의 치료
대개의 경우 짧은 기간 동안의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합니다. 또한 방광염은 감기와 마찬가지로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탈수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잘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합니다.
재발성 방광염의 관리
대개의 경우 짧은 기간 동안의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합니다. 또한 방광염은 감기와 마찬가지로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탈수가 될 경우에 잘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합니다.
- 방광염은 주로 항문과 직장의 세균이 요도로 옮겨와 감염됩니다. 따라서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본 이후의 뒤처리가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대변을 본 이후에는 화장지를 앞(요도)에서 뒤(항문) 방향으로 닦음으로써 균의 전파를 예방하십시오. 또한 지나친 비데나 세정제의 사용은 좋지 않습니다. 소변을 본 이후에는 살짝 물기만 닦는 수준으로 관리하십시오.
- 성관계 전후에 균의 전파도 중요한 위험 인자입니다. 성관계 후에 꼭 배뇨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자주 재발한다면 성관계 후에 예비로 받아 놓은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탈수는 방광염의 위험 인자입니다. 평소 충분한 양의 수분 섭취를 하시기 바랍니다.